상하수도 분야에 종사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이용할 `국제 상하수도 연구.교육센터'가 오는 2006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문을 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울시를 포함해 상하수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167개 지자체 공무원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말까지 건설비 설정 등을 마친 후 내년부터 설계.공사에 들어가 2006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6천평 부지에 건설될 교육센터는 세계 물시장 개방 등 상하수도 분야의 국제화.개방화에 맞춰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 신기술 보급, 상하수도분야 이론.실증 교육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도시설 건설을 위한 모형 시험장과 전문 교육.훈련기관이 국내에는 없는 실정"이라며 "수도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