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일 북핵 6자회담 개최시기와 관련, "이달말에서 9월초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참여정부 제2차 국정토론회'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단 만나면 북한과 미국이 구두로 각각 핵폐기 의사와 안전보장 의사 표명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다른 고위관계자는 회담 의제에 대해 "북핵 폐기와 북한 체제보장, 대북 경제지원 등 3대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6자회담내 북미 양자대화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으나 `티타임'도 있고, 각국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