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콕 주재 일본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10명이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고 현지 외교관을 인용해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카타 도시히사 방콕 주재 일본 대사관 공사는 이날 탈북자들을대상으로 입국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카타 공사는 또 이들 탈북자가 대사관 직원 및 의료진이 배석한 가운데 1일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 결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태국에 들어왔고 체류한 기간도 각자 다르다고 설명했다. (방콕 신화=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