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동안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항공정찰횟수가 지난 5월과 6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일 "미제가 7월에 들어와 각종 사명의 전략.전술정찰기를 동원해 공중정탐(항공정찰) 행위를 감행한 횟수는 무려 190여 차나 된다"고주장했다. 이는 지난 6월 200여 회, 5월 220여 회보다 감소한 것이다. 방송은 "U-2 고공전략정찰기는 30일 덕적도 서쪽 120km 상공 등을 비행하면서전략적 대상물을 정탐했고 22일에는 E-3 지휘기와 EP-3 전자정찰기가 논산과 대부도상공 등에서 최전방 일대와 해안을 정찰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미 제7공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600여 대의 전투폭격기 등을 동원해전투준비평가훈련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