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총재를 비롯한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8.15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29일 광복절인 내달 1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8.15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부가 뚜렷한 외교정책 없이 갈팡질팡하다 주한미군 재배치가 기정사실화 됐다. 정부는 경제성장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친북정책을 버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국민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정기승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회장, 오자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장, 길자현 목사 등 4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