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총선 출마설과 관련, "내년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나돌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 "왜 그런 말이 나오는 지 무척 곤혹스럽다"면서 "정치할 능력과 소질도 없으며 절대 (내년 총선에) 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5년, 10년 뒤 국민의 먹거리를 장만하는 일을 하기 위해 개인적인 큰손실까지 감수하고 장관직을 맡았다"고 그는 말했다. 진 장관은 "대통령께서 우리가 5년째 국민소득 1만달러선에서 왔다 갔다하는 것을 벗어나려면 IT산업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고 밝히고 "내가 이 일을 잘 할 것같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며 장관직에 깊은 애착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