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23일 새 농림부 장관을 발표한다. 청와대는 23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허상만 순천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와 민병채 전 양평군수 등 후보 3명에 대한 최종 검증작업을 벌인다. 호남 출신으로 순천대 총장 등을 역임한 허 교수는 새만금 사업 등 각종 농정 현안에 대해 이해가 깊고 추진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 전 군수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두 차례 민선 군수를 지냈다. 노 대통령은 22일 지난 대선때 농업특보를 지낸 이봉수 민주당 김해지구당위원장 등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 새 농림장관 인선에 관해 의견을 수렴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