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친동생인 김두수(40)민주당 개혁특위 위원이 주도하는 경기 고양 동북아비전연구소에 친(親) 여권 신주류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위원은 17일 오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서 동북아비전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연구소에는 성유보 방송위 상임위원이 이사장으로, 김원웅 개혁당 대표와 유시민.김태홍.송영길.김영춘.김택기.오영식.이창복 의원이 지도위원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또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정대화 상지대 교수, 정태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기조실장 등 80여명도 이사, 운영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명단에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는 김두관 장관과 유시민 의원, 효림 스님, 이성봉 고대 대학원 정치학과 연구교수, 강영모.심규현.최성권 고양시의원, 이춘열 고양시민회 회장, 김인숙고양 여성민우회 전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김두수 위원은 그동안 민주노동당 일산을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대선 직전 민주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덕배 현 민주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일산을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