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9일 시행된 제 39회 기술고시 및 제 9회 지방고등고시(기술직) 1차 시험에서 총 6개 과목에 6문제를 복수정답으로 인정하고 이를 15일 행자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mogaha.go.kr/gosi)에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시험실시후 13과목 40문제에 대해 수험생의 이의가 제기돼 심사에 착수, 정답확정회의를 열어 기술 및 지방고등고시 공통과목 한국사를 비롯, 기술고시과목 화학공학개론, 소프트웨어공학, 건축계획학, 재배학원론, 자료구조론 등 6개과목에 각 1문제씩의 정답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행자부는 정답확정회의에서 과목별 시험출제위원과 외부전문가 등 110여명이 수험생이 제기한 이의 내용과 시험문제를 검토,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최종정답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술고시의 경우 작년에도 2문제가, 행정고시는 올해 12문제가 각각 복수정답으로 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