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14일 "지난주 국회 재경위에서 우리당 주도의 세법개정으로 내년까지 국민 세부담이 1조7천700억원 가벼워진다"며 "앞으로도 우리당은 감세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특히 이미 국회에 제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공제기간을 2005년까지 2년간 연장하는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국민 세부담을 8천800억원 이상 경감하겠다"며 "법인세도 세계적 추세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