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는 8월 3일 실시되는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선거에서 제649호 선거구에 후보등록을 했다고 14일 조선중앙방송이 중앙선거위원회 보도를 인용, 전했다. 이에 앞서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2일 '공개 서한'을 통해 제649호 선거구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은 13일 평양에서 회의를 열고 채택한 `전체조선인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노동자, 농민,병사, 지식인의 대표들인 최고인민회의와 도, 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들에게100% 찬성 투표하자"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