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카이저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구상(PSI) 등 대북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방한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소식통은 "카이저 부 차관보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 청와대.외교통상부 당국자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11일 말했다. 카이저 부 차관보는 제임스 켈리 차관보와 함께 국무부 대북정책을 조율해온 핵심인물로서 이번 방한 기간에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와 위폐 거래 방지대책,북한 핵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방문 사실과 목적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