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11차 장관급회담 사흘째인 11일 실무대표와 수석 대표 접촉을 잇달아 열어 올 추석을 전후해 제8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금강산 상설면회소 건설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회담 최대의 쟁점인 핵문제와 관련, 공동보도문에 담을 문구를 놓고 밤 늦게까지 조율을 계속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