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은 9일 탈북자들이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하고 정착하는 것을 쉽게 하는 '북한난민 구호법안'을 통과시켰다. 북한난민 구호법안을 제안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당ㆍ캔자스)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30만명에 달하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근근이 연명하면서 체류하고 있다"며 법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