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바로알기 운동을 전개하는 네티즌 모임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corea.org.국민의 힘)은 10일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인 정치인 13명을 2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은 지난 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답변 내용을 공개하는 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의 힘은 1차로 정치인 8명에게 질의서를 전달한데 이어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각 당 총무와 지역별 안배, 네티즌 회원의 여론 등을 고려해 이번 2차 질의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2차 질의 대상자는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 자유민주 연합 김학원 총무,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와 민주당 신기남.송영길.송석찬.강운태 의원과 한나라당 최돈웅.백승홍.김문수.권철현.유흥수 의원 등 모두 13명이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언론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국회의원들의 과거 행적관련질의를 했던 1차와 달리, 2차 질의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대표발의 법안, 삼임위활동, 공약이행 여부 등이 포함되며 이는 1차 질의 대상 의원들에게도 함께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또 1차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온 김용갑.홍준표 의원의 경우에는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질의가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은 2차 질의대상 정치인 선정과 관련, 11일 오전 10시 종로구 안국동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 힘은 1차로 정대철(민주당),최병렬(한나라당),이인제(자민련) 의원 등여야 3당 대표와 회원 여론조사결과에 의해 선정된 한나라당 정형근.김용갑.홍준표의원, 민주당 박상천.이윤수 의원에게 질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