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과정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30-40대 측근들이 10일 `자유를 위한 행동'이라는 사회운동단체를 창립했다. `행동'은 창립선언문에서 "자유, 균등한 기회, 상호책임등 민주주의의 제원리와가치에 대한 열정과 신념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에 따른 대전환의 시기에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행동'은 또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화석화된 수구와 일방주의적 진보를 거부하는 건강한 사회중심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요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행동'의 대표는 이명우(李明雨) 전 보좌역이, 운영위원장은 정찬수(鄭燦壽)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각각 맡았으며 박 진(朴 振) 원희룡(元喜龍) 권영세(權寧世) 오경훈(吳慶勳) 의원과 진 영(서울 용산) 박종운(부천 오정갑) 위원장, 차명진 경기도공보관, 김해수 송태영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정현 한나라당 전략기획팀 국장, 김광용 한양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원 원장, 이종창 브릿지 21 이사 등 30-40대 30여명이 참여했다. `행동'은 "앞으로 광범위한 지적 네트워크 그룹을 형성해 이론적 실천과 함께연구.교육센터 운영과 뉴미디어 사업을 해나가면서 사회적 가치추구 운동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중 상당수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리더십협의회(가칭)'를 구성, 내년 17대총선에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어 이 전 후보의 `정계복귀설'과 관련, 관심을 모으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