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오는 14.15일이틀간 뉴욕에서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실무자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북한의 금호지구에서 진행중인 경수로 건설사업이 중단 또는 완전히 중지되는 경우에 발생할 각종 문제및 대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KEDO 사무국측은 "이사회 회원국의 과장급들이 모여 경수로 건설과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