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난달 25일 40명의 지역대표 운영위원을 선출한데 이어 10일 선임직 운영위원을 뽑아 운영위원회 구성을 매듭짓는다. 선임직 운영위원은 개정 당헌.당규에 따라 ▲여성 ▲청년(만40세 이하 당원) ▲기타를 5대 3대 2의 비율로 하되 비례대표 국회의원 남녀 각 1명과 작년 대선 이전입당한 의원 1명을 반영해 15명 이내로 뽑게 된다. 한나라당은 여성몫 2석은 영입인사를 위해 남겨두고 모두 13명의 운영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다. 선임직 운영위원에는 당직을 맡지않고 있는 박근혜(朴槿惠) 김정숙(金貞淑) 임진출(林鎭出) 의원 등이 여성몫으로, 이승철(李承哲) 원희룡(元喜龍) 의원과 황영철(黃永哲) 홍천횡성지구당위원장이 청년몫으로 각각 거론되고 있으며, 기타몫은 전국구의원과 영입의원, 중앙위원 각 1명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는 당무 심의.의결기구로, 기존 당무회의의 기능과 역할을 대체하지만 권한은 대폭 강화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