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양대 2003학년도 후기 지방자치대학원 석사과정에 지원, 최종 합격했다. 4일 한양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9월부터 이 학교 지방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과에서 `지방행정' 전공으로 수학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장관이 대학원에 등록할 경우 교칙에 따라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박응격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공무원이 입학하면 직급에 따라30~100%의 등록금 감면 혜택이 있다"며 "최고위 공직자인 김 장관의 경우 규정상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원장은 "김 장관이 다음달로 예정된 대학원 합격자 등록시기에 등록한다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입학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