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통일거리에 위치한 평양 오리고기 전문식당이 시민 뿐 아니라 외국인들로부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4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35년 전에 문을 연 이 식당의 메뉴 가운데 "특히 산뜻하고 상큼한 맛을 주는 오리고기 불고기와 오리 고기탕, 오리고기 만둣국 밥, 오리고기 훈제, 오리내장 볶음 등은 사람들 속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식당은 매년 열리는 '전국 요리축전'에서 금메달 및 '집체상' 등 많은 메달과 상을 받았는데 그동안 40여 개 국가에서 1만8천여명의 외국 손님들이 찾아왔다고방송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