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되는 남북 철도.도로연결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 마지막날 회의가 4일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홍원연수원에서 열렸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수석대표 및 실무대표 접촉을 잇달아 열고 철도.도로연결을 위한 자재장비 지원, 열차운행합의서, 신호통신전력계통 설계를 위한 남측기술진의 현장조사, 기술지원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후 오후 4시30분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평양으로 귀환한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김경중 건교부 남북교통과장, 이성한 재정경제부 과장이, 북측 대표로 박정성 철도성 국장, 최진택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책임부원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