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은 3일 여야 의원 30여명의 동의를 얻어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의 석방과 정치적 자유보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미얀마 정부는 전 세계가 존경하는 민주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즉각 석방해야 하며 수지여사에 대한 정치적 활동과 이동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군부독재에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맞서온 수지여사는 세계적 양심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결의안이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곧바로 미안마 정부로 발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