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는 10, 11일 이틀간 북핵문제와노사문제에 국한해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3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관용(朴寬用) 의장도 참석한 가운데 총무회담을 갖고 대정부질문을 하루 5시간내에서 하되, 질문시간을 한나라당과 민주당, 비교섭단체간 일정비율로 나눈 뒤 각 교섭단체의 질문의원 숫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합의했다. 박 의장은 회담후 브리핑에서 "이번 대정부질문은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내에 마치되 각 교섭단체가 배당된 질문시간내에 질문의원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간총량제'를 이번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 한해 시험 운용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북송금 새특검법 문제에 대해 "빨리 처리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오는 8일 법사위에서 열띤 토론을 벌인 뒤 언론과 국민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 강영두기자 shchon@yna.co.kr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