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천여 개의 사용후 핵연료봉(폐연료봉) 재처리를 거의 끝낸 것으로 보이며 미국 등과의 협상 결렬시 연내에 핵시험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미국의 한 북한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무부 북한 담당관을 지낸 케네스 퀴노네스는 최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 당국은 현재 북한이 적어도 태평양전쟁당시나가사키(長崎)에 투하된 것과 같은 종류의 폭탄을 제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퀴노네스는 "북한이 실제로 그 같은 실험을 실시하고 폭탄을 제조한다면 새로운핵무장국과 협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의 위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되면 이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그는 북한이 언제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오는 12월을 제시했으나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실시되는 협상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내 성공적인 협상이 이루어진다면 실험이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나 그 같은 협상이 없거나 협상이 있더라도 진전이 산출되지 않는다면핵 실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퀴노네스는 이어 "또다른 문제는(핵무기) 운반 수단으로, 북한은 핵무기를 소형 트럭에 실어 서울로 가져가져나, 혹은 선박에 실어 일본으로 가져갈 수 있지만아직 항공기나 미사일로 실어나를 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것은 여전히 북한의핵무기 보유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에게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최근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압력 행사용으로 경수로 건설 사업 중단을 시시한 것에 대해서는 KEDO내 친구들이 "모두 일자리를 찾고 있다"며 대북 경수로 사업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마직막으로 인터뷰를 위해 도쿄를 방문하기 앞서 미국 에너지부에 근무하는핵전문가 등 미국내 많은 북한 전문가와 분석가들을 만났었다고 소개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