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미 뉴욕타임스의 북한 핵실험장 발견 보도와 관련, 통일외교통상위, 국방위,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정부측 보고를 받고 대책을 점검키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2일 오전 전화접촉을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관련 상임위에서 잡도록 했다고 홍사덕 총무가 전했다. 홍 총무는 뉴욕타임스가 새로 발견됐다고 보도한 핵실험장은 이미 지난 90년대부터 한.미 당국이 추정해오던 곳으로 새로운 게 아니라는 정부측 입장에 대해 "그런 식으로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사실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