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제3차 회의가 2일 경기도 문산읍 인근 홍원연수원에서 시작됐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차 전체회의를 갖고 경의.동해선 철도.도로연결을 위한 자재.장비 전체 분량의 품목.수량 조정과 열차운행합의서 등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4일까지 `출퇴근 회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 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국장과 김경중 건교부 남북교통과장, 이성한 재정경제부 과장이, 북측 대표로 박정성 철도성 국장, 최진택 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책임부원이 각각참석하게 된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기간 매일 경의선 임시도로를 거쳐 개성과 회담장간을 출퇴근하게 된다. (문산=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