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최병렬(崔秉烈) 한나라당 신임대표와 만나 당선을 축하하고 정치개혁및 여야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 대표 체제 출범이 우리 정치의 기본적인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의장과 여야대표가 자주 만나 원활한 국회운영에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권과 당권이 분리된 상황에서 입법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국회와 정치의 모양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용식(康容植) 국회 사무총장과 박종희(朴鍾熙) 한나라당 대변인이 동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