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 등 당3역을 비롯해 상근직 당직자 14명이27일 당직사퇴서를 최병렬(崔秉烈) 대표에게 제출했다. 김 총장은 최 대표 체제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신임 대표께서 가벼운 마음으로 새 당직 진영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직을 사퇴키로 했다"며 사퇴서를 최 대표에게 전달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30일 여의도당사에서 의원총회와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당직 인선도 오는 30일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