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신종 전염병에 적극 대응할 수있는 협력방안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28-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27일 출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즉각적인 정보교환과 항공승객 검역에 대한 공동 수칙 마련 등을, 중.장기적으로는 관광.항공산업과 무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선 또 사스 완전퇴치를 위한 APEC의 실행방안과 전염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각국의 협력체제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한 뒤 `APEC 보건장관 성명서'를 채택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