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서해교전 1주년을 앞두고 27일 오후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 해상 경비.경계태세를 점검하고 고속정 장병 등 해군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노 대통령은 특히 꽃게철을 맞아 북한어선의 월선이 잦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근해 상황을 보고받고 서해교전 당시 침몰됐다가 인양된 고속정 `참수리 357호' 전시장을 둘러본 뒤 지난 24일 제막된 서해교전 전적비에서 당시 전사자들 앞에 헌화,묵념하고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이어 장병식당에서 장병 260여명과 다과회를 갖고 국방개혁과 서해안보상황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