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19일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 문제와 관련, "미국으로부터 참여를 요청받은 바 없고, 참여 의사를가져본 적도 없으며 논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조 국방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도입(SAM-X) 사업은 15년전부터 계획돼온 것으로, 1950년대에 개발돼 운용되고 있는 나이키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SAM-X 사업은 미국의 MD체계와 운용계획이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