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소속 지휘관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국정운영 방향과 원칙에 대한 특강을 하고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노 대통령은 강연에서 참여정부의 국정철학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인격과 권익을 존중 보호하며 `법과 질서'가 살아있는 사회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한 경찰과 해경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오찬간담회에서 일선 경찰서장과 해양 경찰서장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특강에는 최기문 경찰청장과 서재관 해경청장, 지방경찰청장 14명, 경찰서장 231명, 해경서장 13명 등 총 281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