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별정 2급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등 모두 7자리에 대해 처음으로 내부 공모를 통해뽑는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개혁적 사고와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차원에서 별정 2급 3곳과 4급 해외주재관 3곳 등 7곳에 대해 내부 직위공모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초 임용예정인 별정 2급 직위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임용기간은 3년인데 업무실적이 좋을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노동부는 또한 내년초 임용될 스위스 제네바 ILO(국제노동기구)와 일본 도쿄(東京)에서 근무할 해외주재관 4명(근무예정기간 3년)도 내부에서 공개 모집한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인사혁신 차원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산하단체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추천을 받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의 적격성 평가를 강화하고 최종 선발된 단체장과는 성과계약을체결하는 등 성과관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이들 산하단체에도 직위공모제와 목표관리제, 다면평가제도를도입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용체제를 운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