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6일부터 감사인력 67명을 투입, 대규모 공직기강 직무감찰을 벌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15일 "내달 9일까지 전국에서 진행될 이번 감사는 현 정부들어첫 실시되는 본격적인 공직 감찰"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에선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제출된 국민감사청구건 27건이 중점 조사를 받는다. 공공기관 공직자의 근무해이와 공무상 정보를 이용한 개인이익 취득도 감찰 대상이다. 이밖에 ▲공사발주.물품구매를 둘러싼 공직자 금품수수 ▲법인카드를 복권구입,고급유흥업소 출입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행위 ▲불법 인.허가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함께 감찰을 받는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