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송도신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2연육교 민자사업자인 영국 아멕스(AMEC)사의 피터 메이슨 회장을 면담, "임기내에 한국에 투자하는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외국투자가 한국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세계화 시대에 외국기업의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 국민사이에 외국투자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했다"면서 "구체적인 투자도중요하나 그 환경을 조성한 것이 큰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김삼훈(金三勳) 유엔대표부 대사 등 33명의 신임 공관장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제사회에서 염치없거나 난처한 일이 없도록 했으면좋겠다"면서 "한국이 창피스럽지 않도록 (나는) 국내에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