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13일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청와대와 내각의 역할을 분담한다고 발표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사진)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청와대는 국가 전략 수립과 12대 국정과제 정리업무에 중점을 두고,총리실은 통상적인 국정 업무와 부서간 정책조정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청와대와 내각의 역할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그동안 각종 국정 현안과 집단갈등이 표출될 때마다 관계부처 장관회의 등을 통해 조정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총리 주재로 '국정 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 2회 열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