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0일 6.10 민주항쟁 16주년을 맞아 "폭력과 탄압에 맞서 `반독재 민주화'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의 의미를 되새긴다"며 "우리당은 6월 항쟁 정신을 자유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러나 "오늘 이 나라의 현실은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아마추어리즘과 이념편향성으로 인해 온통 혼란과 갈등에 휩싸여 있다"며 "우리당은 국민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총체적 위기상황에 빠진 이 나라를 구하는 데 당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 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