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씨 與의원과 골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李基明)씨의 용인 땅을 샀던 부산 창신섬유 회장 강금원씨가 휴일인 8일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 등 일부 정치인들과 골프 회동을 가져 주목된다.
강씨는 천 의원 등 정치인 2명 및 민간인 1명과 함께 서울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골프장에서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사업가로만 알려졌던 강씨는 회동에서 개별 정치인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는 등 정치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은 9일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인 강씨와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정치에 대한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 "정치인이 주말에 지인과 골프를 친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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