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사법제 통과 중단해야"

입력2006.04.03 15:03 수정2006.04.03 15:05

민주당 김재두(金在斗) 부대변인은 5일 일본 국회가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의 방일기간에 유사법제 통과를 추진중인 것과 관련, "외국정상의 국빈방문중에 `전쟁준비법'으로 비판받는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며 "일본국회는 유사법제 통과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이 지난 세기 주변국에 입힌 피해가 아물지 않은상처로 남아있고, 일본은 지금까지 역사교과서 왜곡과 정치지도자들의 망언으로 역사마저 왜곡하고 있다"며 "일본 국회는 양국정상이 북한 핵 등 시급한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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