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수를 위해 출국했던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월드컵 개최 1주년이 되는 내달 중순께 귀국, 정치재개를 위한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29일 "정 대표가 6월 중순께 영구귀국해 임시국회 의정활동 등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기본책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마냥 외국에 나가있을수만은 없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귀국후 내년 총선을 앞둔 당의 진로와 자신의 거취 등을 놓고 당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정치활동 재개 준비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