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28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부동산값 폭등,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 문제 등 각종 국정현안의 대응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특히 최근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여론과 관련, 각종 시스템을 점검,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위기 대처방안'을 보고한 뒤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당측 의견을 수렴, 발표하고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에 대해서도당측과 조율할 예정이다. 노동부와 행자부는 ▲봄철 노사분규를 비롯한 각종 집단행동 대처방안 ▲고용허가제 시행방안 ▲공무원노조 허용에 따른 후속대책 등을 보고한다. 당정은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재정통합 추진 방안,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지원특별법' 제정 및 농특세법 개정 방안도 협의한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고 건(高 建)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청와대측에서 이정우(李廷雨) 정책실장,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 권오규(權五奎) 정책수석,박주현(朴珠賢) 국민참여수석, 당측에선 정대철(鄭大哲) 대표,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 등 모두 40명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