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내달 6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때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박종희 대변인이 26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지난 21일 노 대통령과 3당 대표간 만찬회동에서 청와대가 방일 동행을 제의했다"며 "그러나 우리 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이 현충일에 일왕 접견을 강행키로 한 만큼 이번 방일에 박 대표는 같이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