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 4일 '참여정부'출범 1백일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새정부의 공과를 알리고 국민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노 대통령은 내달 2일쯤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의 국정 혼선 논란과 함께 민주당 신당 추진,친형 건평씨 재산문제,핵심 측근 안희정씨의 나라종금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리실을 중심으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정책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총리실은 지난 22일 차관회의에서 부처별·분야별 홍보계획을 마련해 26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성과는 물론 정책추진 과정에서의 미흡한 점도 솔직하게 알려 고쳐 나가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국정홍보처도 참여정부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해 26일 밤부터 공중파 TV방송과 라디오방송,옥외 영상광고에 내보낼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