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각종 이익단체와 각급 노조단체들의 집단적 의사표시와 공권력 무시행위, 공직기강 해이 등 국정혼란 양상을 바로잡기위해 6월 한달동안 법과 질서 확립에 주력키로 했다. 유인태(柳寅泰) 청와대 정무수석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6월 한달은 민생과 경제중심 국정운영 기조속에서 사회갈등 해소와 국가기강 확립을 통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국정운영 방식과 관련,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해결과 법과 질서 확립을양대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는 노사분규 등 각종 갈등현안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소한다는 원칙을 유지하되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극단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