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가 지난 22일 청와대 만찬회동이 끝난 후 여야 3당 대표들이 강남의 호화 룸살롱에서 술자리를 가진데 대해 공개 사과했다. 정 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당 대표와 좋은 뜻으로 술자리를 시작했는데 국민에게 걱정과 실망을 주었다"며 "사려깊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당안팎으로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일상 당무를 꼼꼼히 챙겨야한다"며 "민생과 경제, 북한 핵문제 등 국민이 걱정하는 문제들에 대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점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