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ㆍ미 쌍무회담에 나서면 미국이 원하는 다자회담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베이징 북ㆍ미ㆍ중 3자회담 개최 한 달을 맞아 "미국이 북의 '새롭고 대담한 제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5자회담' 등 회담 형식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