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소유한 로스앤젤레스 남부 소재의 주택이 최근 매각됐다. 연합뉴스는 지난 20일을 전후해 한 미국인 부동산브로커의 중개로 홍걸씨의 주택이 백인 노부부에게 매각됐다고 24일 보도했다. LA 남부 팔로스 버디스 언덕에 위치한 이 집은 2층짜리로 홍걸씨 부인 임미경씨와 두 아들이 살아왔다. 홍걸씨는 지난 2000년 6월 이 주택을 약 98만달러에 구입,이번에 1백28만여달러에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씨 등 홍걸씨 가족은 소유권 이전절차가 마무리되고 자녀들의 학기가 끝나는 6월말께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