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일본방문이 그간 검토돼온 대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이뤄질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충일에 일본으로 출국하는 문제와 그날일본천황을 면담하는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있는 것은 알지만 양국 정상이그 시기에 서로 시간이 맞아 불가피하게 일정이 잡힌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한 결과 그렇게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