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李滄東) 문화관광부 장관은 프랑스와 스페인 방문을 마치고 19일 오후 귀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충남 공주로 직행했다. 이 장관은 재외문화원장 및 관광공사 해외지사장 회의 주재, 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설명회, 제56회 칸 국제영화제참석 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7일간 프랑스와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오지철 차관으로부터 공주박물관의 국보급 문화재 강탈사건 등을보고받은 이 장관은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청사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공주로 내려갔다. 이 장관은 현지에서 향후 대책을 지시하고 수사 관계자들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