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대표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예정보다 9일 늦은 내달 26일 잠실체육관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김수한(金守漢)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당권주자 6명이 모두 참석한 조찬간담회에서 "전당대회를 당초 6월 1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구당의 선거인단 추천시한이 5월 10일에서 15일로 연장돼 불가피하게 전당대회 일정을 늦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당권 레이스는 내달 10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 시작되고 투표는 24일 전국 지구당별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